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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9월14일] 받는 일, 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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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5-09-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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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일]  


월요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8회 생명나눔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상을 수상했습니다. 물론 이 상은 개인적으로 제가 받은 상이 아니라 효성중앙교회가 받을 상을 제가 대표로 받은 상입니다. 지금도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의 홍보 브러셔에는 2012년 부활절을 앞둔 종려 주일에 장기 기증식을 했던 사진이 대표 사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저를 비롯한 성도들 465명이 그날 장기 기증을 서약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성역 30주년을 기념하여 시각 장애인의 개안 수술을 위한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했고, 배현배 장로님께서도 몇 차례나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하여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선한 사역을 해 왔었습니다. 


상 받는 일이 쑥스럽기도 하고, 논산에 내려가 있던 터라 시상식장에 안 가려다가 교회의 섬김에 대해 세상이 격려해 주는 것이 의미있게 여겨져서 참석하였습니다. 상장에 코로나 시절 매일 TV에서 봤던 정은경 장관 이름이 적혀 있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착한 교회, 효성중앙교회가 받을 마땅한 상이었습니다. ^^


[주는 일]


8월 월삭새벽기도회를 통해 수해를 당한 이웃을 돕자 알리고 힘을 모은 헌금액이 500만원이었습니다. 어디로 흘려 보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충청도 지역에 수해 피해가 많았다는 뉴스가 생각나 남부연회 이웅천 감독님께 취지를 말씀드렸더니 금산지방의 영광교회를 선뜻 추천하셨다. 일찍 전달해 드리고 싶었지만, 논산지방 연합성회 차 내려가 있을 때에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되어 이번 주에야 성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정인섭 목사님이 목회하고 계시는 영광교회는 이번 비로 사택의 보일러실이 주저 앉아 위험하게 기울어진 상태이고, 교회 마당을 버티고 있는 축대는 배가 불룩하게 튀어 나와 언제 무너져도 이상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축대를 보니 손으로 쌓은 축대였습니다. 예배당을 건축할 때에 성도들이 산에서 돌을 가져다가 직접 손으로 쌓은 축대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눈물을 글썽이시며 울컥~하시는 목사님, 농촌교회를 섬기시는 소중한 성도님들... 효성중앙교회 성도들의 사랑을 듬뿍 담아 보내 드립니다. 


받는 일보다 10배, 100배.. 주는 일이 기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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