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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8월31일] 예수님 마음이 그러셨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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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5-08-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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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 이천중앙지방 연합성회가 오천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집회에 초청하신 선교부 총무 목사님은 10여년 전 예산지방에 계셨던 분이신데 예산지방 연합성회 때에 말씀을 들었던 좋은 기억이 있으신지라 저를 초청하셨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교부 총무님의 초청으로 가게 되었지만 제가 이곳 효성중앙에 부임하기 전 목회했던 지방회이고 교회이다보니 옛 추억도 되짚어보고, 이전 목회지에서 함께 믿음생활 하시던 반가운 분들도 만나는 좋은 시간 갖고 돌아왔습니다. 


선교부 총무 김덕주 목사님께서 숙소와 집회 장소를 오갈 때마다 섬겨 주셔서 대화할 기회가 많았는데, 목사님을 통해 큰 깨달음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신장 하나를 떼어 ‘어느 분’에게 기증하신 분이십니다. 목사님에게도 그 일은 그냥 쉽사리 결정하고 실행에 옮길 일이 아니셨을 것입니다. 정말 큰 결단을 한 큰 사랑의 나눔이셨습니다. 


그런데 신장을 기증 받으신 분이 건강도 좋아지고, 몸도 편안해 지시니 하지 말아야 할 술도 입에 대기도 하고, 몸을 함부로 굴리셨나 봅니다. 그래서 결국은 세상을 떠나고 마셨답니다. 


그 분을 먼저 떠나 보내시면서 목사님 마음이 너무 속상하셨답니다. 형제도 먼저 떠나 보내신 경험도 있으신데, 가족이나 형제를 떠나 보낼 때와도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마음이 아프셨답니다. 그 이야기를 하시면서도 눈시울이 붉어 지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 일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셨습니다. 그 마을 듣는데... 제가 무언가에 세게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 예수님 마음이 그러시겠구나...”


목사님의 마음이 100% 공감이 되면서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살과 피를 찢기시면서까지, 억울함과 수치를 무릅쓰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시기까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바라신 것은 하나일 것입니다. 


“내가 대신 죽을테니, 너는 제발 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부여 받은 은혜의 삶을 살아가면서 불순종하고, 그토록 귀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함부로 방치해 두고,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한 채 걱정과 근심 속에서 죽어가는 영혼을 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내게 생명 주신 예수님, 저 더 열심히, 더 건강히, 더 믿음 안에 살겠습니다.” 이런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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