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8월24일] 해석, 현실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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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5-08-23 17:48본문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실직을 당했을 때, 어떤 이는 절망하며 체념하지만, 믿음이 있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려는 뜻이 있으실 것”이라고 해석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섭니다.
질병으로 고통받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 없는 사람은 운명에 굴복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시키시려 하심”으로 해석하며 치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믿음의 해석이 현실 도피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되, 그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욥은 극한의 고난 속에서도 “주께서 주셨다가 주께서 취하셨으니”라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지만, 동시에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정직하게 아뢰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선을 이루시려 하셨나니”라고 고백했지만,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맡겨진 일에 충성했습니다.
믿음의 해석은 수동적 체념이 아닙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해하되, 그 계획에 동참하여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입니다.
가난을 하나님의 뜻으로만 받아들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기회를 활용하여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진 현실을 보며 눈물로 기도했지만, 동시에 구체적인 재건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라는 현실을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였지만, 그 상황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갖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믿음의 해석이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고 그에 합당한 응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더 깊은 사랑을 배우고, 시련을 통해 더 강한 믿음을 키워가며, 어려움을 통해 이웃의 아픔에 더욱 공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을 증명하는 것은 해석의 차이로 증명한다.”라는 말은 우리에게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오늘 내가 처한 현실을 믿음의 눈으로 해석해 보십시오.
그러나 그 해석이 현실 도피의 핑계가 아니라, 현실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원동력이 되게 하십시오. 바로 그것이 살아있는 믿음의 진정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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