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7월27일] 무더위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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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16회 작성일 25-07-26 17:02본문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우리의 신체는 다양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더운 날씨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피부 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배출하게 하여 체온을 낮추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해 수분과 나트륨, 칼륨과 같은 필수 전해질이 손실되어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탈수가 지속될 경우 혈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럼증과 실신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 만성 질환자, 유아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쉽게 건강 악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자,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자들은 탈수 상태가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열 관련 질환으로는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이 있습니다. 열경련은 근육의 경련과 통증이 주요 증상이며, 열탈진은 두통, 어지러움, 무기력,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가장 심각한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면서 혼란, 경련, 의식 장애 등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즉각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 상황입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건강 악화 예방을 위한 의학적 권장사항 5가지입니다.
첫째, 하루에 최소 1.5~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십시오. 땀이 많거나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수분과 함께 전해질 보충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가장 기온이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십시오.
셋째,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선택하고,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여 몸의 열기를 빠르게 발산시키도록 합니다.
넷째, 알코올과 카페인이 든 음료는 탈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대신 물이나 보리차 같은 수분을 자주 섭취하십시오.
다섯째, 실내 적정 온도(24~26도)를 유지하합니다. 지나친 냉방은 오히려 외부 온도와의 차이를 심화시켜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위에 지지 마시고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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