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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4월21일] 마을축제... 교회가 꼭 해야할 선교적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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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4-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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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가 “효성동을 예수 마을로!”라 외치며 시작된 마을축제가 하루 하루 다가옵니다. 우리 교회의 자랑이기도 하고, 지역사회와 교회와의 소통을 상징하는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행사로 인정받은 마을 축제입니다. 마을축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단순한 행사가 아니고, 즐겁게 노는 행사는 더더욱 아닙니다. 


마을축제는 예수님의 성육신 목회를 본받는 가장 교회다운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교회는 산 속에 짓지 않습니다. 교회는 우리의 삶의 자리 한 복판에 자리를 잡습니다. 우리끼리 모여서 ‘도 닦는 것’은 교회다운 모습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찾아 가셨고, 머무르셨고, 함께 밥을 드셨고 그들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셨습니다. 예수님 그 분 안에서 신성과 인성이 연합된 것처럼 믿음의 영역에서 신성한 영역과 삶의 영역을 나누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을축제는 교회의 거룩함을 세상 속으로 흘려 보내며 세상과 대화하는 성육신 목회의 한 면입니다. 


마을축제는 ‘남는 것’이 없어서 더 교회다운 행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잔치를 열고 사람들을 데려다가 자리를 채우라 하실 때에 댓가가 없기에, 대접 받는 사람들이 갚을 것이 없는 이들이었기에 오히려 그들을 더 초대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전도 프로그램 중 이 마을축제가 가장 탁월한 전도라 믿습니다. 마을축제는 직접적인 복음선포가 행사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낚는 낚시형 전도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장’을 살리는 전도라 확신합니다. 어장이 죽으면 아무리 애써도 물고기를 잡지 못합니다. 오늘날 전도가 점점 더 힘들어져가는 이유 중 대표적인 이유는 교회의 ‘이미지 실추’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마을축제는 우리 교회가 잘할 수 있는 최고의 열정과 참여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재출발의 마을축제입니다. 


5월 4일, 우리 교회 가족은 물론 다른 분들을 모시고 올 수 있도록 미리 시간도 준비하시고, 초청 대상자에게도 말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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