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1월15일] 한복 입는 날, <한복 데이> > 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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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1월15일] 한복 입는 날, <한복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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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3-01-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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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일은 설 명절이 있는 주일입니다. 설 당일이라 더 설날 같은 설날입니다. 우리 교회는 설날과 추석 때에 한복입는 날로 정하고 지켜왔었습니다.  [한복 데이]는 그냥 단순한 옷 맞춰입는 행사가 아닙니다. 거기엔 좀 더 많은 이유가 숨겨져 있습니다. 


첫째는 성도들의 하나됨입니다. 분명 귀찮은 일이고, ‘왜 이런걸...?’이라는 질문도 들 것입니다. 그걸 딛고 하나됨을 위해 동참하는 마음을 서로 확인하자는 것입니다. ‘하자~!’ 할 때에 함께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서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강제하지 않는 곳이기에 함께 동참하는 의미는 훨씬 더 큽니다. 서로를 확인하며 놀랄 일들을 만들어 갈 때에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둘째는 우리 스스로가 한국인 임을 확인해 보자는 것입니다. 민족적 정체성을 잃은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외국에 나가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자녀를 기르는 일에도 현지 외국인 교사들이 한결 같이 말하는 것이 있답니다. 일단은 먼저 ‘모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으로 본다면 우리가 우리의 것에 대해 긍지를 갖고 애정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저도 그동안 입지 않았던 한복을 찾아 다림질도 하고, 동정도 새로 달아야겠습니다. 저 자신도 가끔씩 교회 명절 때에나 입는 한복이라 어색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에게 한국인으로서 고름 매는 법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느냐며 다그칩니다. 


가족들과 함께 한복 곱게 입고 사진 한장 찍어 남기신다면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해피~ 한복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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