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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2월07일] 아픈 목사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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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5-12-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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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에 감사, 감사합니다. 지내놓고 생각해 보니  모든 것이 감사 뿐입니다. 


한 달여 동안 쉼을 가지며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해 보니 지나간 20년, 앞으로 남은 10년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신기한 하나님의 은총과 섭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명 이전과 같이 되돌아 갈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알면서도 멈출 수 없이 달리는 기관차와 같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잠시 멈춤] 신호등을 켜 주셨습니다. 또 ‘우리 목사님은 절대 안 그러실거야~’라고 생각하던 교우들에게도 목사님이 여타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칼럼 하나를 쓰면서도 술술 써내려갔지만 이젠 용을 쓰면서 쓰는 것을 보면서 한 문장을 쓰는 시간과 노력이 배나 드는 것, 새로운 일상의 한 단면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담임 목사와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납득하면서 새로운 일상을 잘 수용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1. 말이 좀 느리더라도 인내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2. 설교는 원래가 본문을 완전히 써서 했지만 거의 암기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말씀을 전했지만, 이제는 거의 원고에 쓰인대로 읽는 스타일을 잠시 지키도록 합니다. 


3. 기도가 어렵습니다. 앞으로 좀 더 긴 문장으로 기도를 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분간은 짧은 기도에 적응해 주세요. 


4.  설교 중에 군말이 없는 것을 목표로 했었습니다. 이젠 말이 더듬어 질때에 ‘아.. 어..’등의 군말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드립니다.


5. 대화 중에 한 단어를 얘기해 놓고 잘 연결시키기 못할 수가 있습니다. 


6. 당분간 어려운 문제들은 저에게 말해주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것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7. 이런 것들은 짧게는 3달, 길게는 6달 걸리는 것이 일상이랍니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바로 잡도록 노력할테니 교우들께서도 널리 이해해 주셔서 조속한 시간 내에 건강해 지도록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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