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0월12일] 데 꼴로레스~! > 담임목사 칼럼

데 꼴로레스~! 저는 오래간만에 모스크바에 와 있습니다. 지난 티디기간 중 계속 방해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국 공항에서 짐을 찾아 다시 부치는 일부터 시작해서 모스크바 공항의 여권 압류 시간까지… 주옥같은 간증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비전 티디 #32기가 시작 되는 날, 모두의 관심과 응원 속에 티디가 시작되었습니다. 

티디가 열리는 기간동안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진행을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데 꾸물한 하늘이 항상 마음에 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열린 티디는 기간이 3일입니다. 늘 해오던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첫날에는 잠시 리듬이 흔들리는 것 같았지만 금새 적응이 되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티디를 진행하다 보면 가장 힘든 일이, 갑자기 중간에 가시는 분이 있는 것입니다. 니꼴라이라는 청년이 갑자기 출근을 하게 되어 꼭 가야한다고 해서 마음이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은혜 중에 티디를 다 마치고 돌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티디를 마칠 때는 은혜 중에 캔디데이트들이 이제 어엿한 어부로 변신하여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곳 티디는 이제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영적지도자와 렉터 빼고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본인들이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티디를 마치고 잠시 쉬는 중에 상트 베째르부르크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모스크바에 돌아가 설교로 주일예배를 섬기면 공식적으로 모스크바에서의 할 일이 마무리 됩니다.  

효성중앙 가족들의 기도에 감사드리며, 남은 일정도 주님이 인도하실 줄로 믿습니다.  세계선교로 발돋움하는 효성중앙의 사역 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데 꼴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