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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20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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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5-07-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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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配慮)는 ‘마음을 나누어 돌본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처지와 마음을 헤아리는 것부터가 배려의 시작입니다. 다른 말로 타인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거나, 자기 주도가 지나치게 강한 사람에게서는 배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진정한 배려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방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살펴보고 행동하는 것이기에 기독교 가치관에서 말하는 ‘사랑(아가페)’을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대체 단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라”(빌 2:4)는 성경 말씀은 배려를 권하는 말씀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배려’는 단순한 도덕적 덕목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또한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는 말씀처럼, 배려는 서로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어 지는 공동체적 사랑의 실천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몇가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통해 배려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1. 첫째는 경청하는 배려입니다. 조급하게 조언하려 하지 말고, 먼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입니다.


2. 둘째는 섬김으로 배려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성도를 위해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병든 가족을 돌보느라 힘든 성도에게 반찬을 해 주거나, 육아로 지친 엄마를 위해 아이를 잠시 돌봐주는 일,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차로 모시는 일 등이 섬김의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3. 셋째는 공간 배려입니다. 예배석에 앉는 것 만으로도 배려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설교자를 배려한 자리 앉기, 함께 예배드리는 옆 자리의 성도를 배려한 자리 위치 선정, 주차하는 데에도 이기적인 주차가 아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주차 배려 마인드가 있습니다. 함께 쓰는 공간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 등은 작지만 이런 배려가 모여 교회 공동체의 색이 만들어 집니다. 


4. 넷째는 기억의 배려입니다. 얼굴을 기억해 알아 봐주고, 그 분의 삶에 따뜻한 관심으로 인사말을 건네주는 것으로 우리는 충분히 배려라는 따뜻한 마음을 누군가에게로 흘려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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