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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8월21일] 한 번에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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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2-08-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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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하나씩..." 


제가 일을 해내가면서 자주 제 자신에게 주지시켜주는 말입니다. 언뜻 보면 엄두도 나지 않을 것처럼 뒤엉켜 있는 실타래도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풀려지기 마련입니다. 


조금씩 삶의 시간들이 쌓여가면서 깨닫게 되는 지혜 중 하나는... 교회 일도, 연회 일도, 그리고 개인적인 일상의 일 조차도 가볍거나 쉬운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다 그 일이 닥쳤을 때에는 앞이 꽉 막혀 있는 것만 같아 숨도 안 쉬어질 때가 있었지만 우리 모두는 다 그런 순간들을 한 번에 하나씩 통과해 여기에 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닥치는 대로, 임기응변식으로 살자는 말은 아닙니다. 적어도 너무나도 까마득하게 보여 앞으로 나아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있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목사의 마음도 타들어 갈 때가 많았습니다. 어떻게 그 성도에게 "소망"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목사의 믿음보다 더 믿음 좋으신 성도들의 통과와 극복을 지켜보는 제 마음에 뭉클한 감동이 있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책을 써내도 몇 권은 써낼 만큼 훌륭한 믿음의 행전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혹여, 지금도 높은 벽 앞에 선 것처럼 막막한 심정으로 주님 앞에 나온 성도가 계시다면... 절대로 포기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마시고 꿋꿋하게 한 번에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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