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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4월24일] 제81회 연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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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2-04-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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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부활주일의 감격스러운 예배 후 저녁엔 은퇴목회자를 위한 감독 초청 만찬에 이어 저녁엔 동수교회에서 은퇴찬하예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 제81회 중부연회와 목사안수식이 성료되었습니다. 


감리교회의 연회(年會)는 1년에 한번 모인다 해서 연회(Annual Conference)입니다. 지금은 너무 형식화 되어서 각 교회의 신령상 정황 보고를 일일이 다 할 수 없지만 예전에 열렸던 연회의 꽃은 목회자의 보고 시간이었습니다. 일주일간이나 진행되는 연회 기간 중에 어느 지역에서 무당을 전도하여 무당집이 예배 처소로 바뀌었다는 보고를 듣고는 연회원들이 모두 박수로 축복해 주는 일부터 시작해서 기가 막힌 선교 현장의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면서 은혜받고 위로받는 시간이 연회기간이었습니다. 


연회가 마쳐지면 각자의 사역의 자리로 돌아가는데 그 때에 부른 찬송이,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이 함께 계셔..."입니다. 헤어질 때에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로 헤어졌답니다. 왜냐하면 내년 연회에 살아서 다시 만날 기약이 없던 험난했던 선교개척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한 해, 한 해 열렸던 연회가 벌써 81회 연회가 되었고 우리 중부연회는 가장 횟수가 많은 연회이기에 모(母)연회라고 자부하는 연회입니다. 감격스러운 연회를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잘 마쳐진 것을 감사하며 보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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