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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2월28일] 영적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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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356회 작성일 21-02-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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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약 200여년 전, 1881년 루이 파스퇴르에 의해 이름 붙여진 이후 인류 역사 속에 큰 기여를 한 의술입니다. 천연두를 막기 위한 의술로 당시 소의 우두균을 주사하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그래서 백신(vaccination)은 암소를 뜻하는 라틴어 바카(vacc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석영이 일본에서 배워 종두법을 보급하였습니다.  백신의 기본 원리는 그 병을 약하게 앓게 하여 면역력을 갖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 백신에다소 우려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일단 약하게라도 몸에 받아 들이고 그에 대한 면역체계를 갖추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우리나라도 이제 백신을 맞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그리워하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백신을 해석하자면 [연단(鍊鍛)]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크고 작은 시련들이 우리를 넘어 뜨리려 하지만 그런 시련들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다보면 우리 앞에 다가오는 커다란 시험도 너끈하게 감당해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시험에 대한 면역력, 다가오는 고난에 대한 영적 면역력을 우리 안에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고난을 회피하는 사람은 심리적, 영적 면역력이 자랄 수가 없습니다. 매일 만나는 고된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우리의 인내가 테스트 당하는 경험은 때로는 짜증나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경험이 하나 하나 누적되어 결국은 우리 인격을 만들어내고, 거룩한 성품을 완성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우리의 영적 백신입니다. 현재 당하는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 다가오는 시험과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기는 승리의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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