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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2일] 선택,결정, 그리고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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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92회 작성일 20-03-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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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에 후배 목사님 한 분이 찾아 오셨습니다. 제가 새벽기도회를 드리는 영상을 보시고 어떻게 하는 것이냐며 물어 오시길래 톡이나 통화로는 가르쳐 드릴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찾아 오라 하고 가르쳐 드렸습니다. 


외국에서 목회하다 한국에 들어와서 목회하는 후배 목사님이 전화해서 예배의 변화와 모임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겠느냐며 자문을 구하길래 한참동안 통화하면서 저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이제 효성중앙교회의 결정은 다른 교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가 큽니다. 효성중앙교회도, 또 정연수 목사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위치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무엇인가 하나를 선택할 때, 수 많은 정보와 경험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 냅니다. 만일 가짜 정보가 입력된다면 당연히 그 선택은 잘못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령 그럴듯하게 포장된 동영상 강좌에서 소금이 바이러스를 막아낸다는 잘못된 정보 입력된 결과가 어떻게 됐는가요? 참담했습니다. 소금물을 입에 뿌리는 그 선택 하나로 인해 한국교회 전체를 어렵게 합니다.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려야 하나? 언제 다시 예배가 재개할 것인가? 온라인에 익숙해져가는 예배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목회자가 선택해야 할 것들이 더욱 복잡미묘하게 다가 옵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결정에 대한 책임을 묻는 무게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주님, 결정할 때마다 지혜를 더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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