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7월21일]교회를 위한 기도 > 담임목사 칼럼

우리 교회가 속한 감리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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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는 올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을 통과 중입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아픔을 많이 겪었습니다.  2명의 연회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바람에 새로이 지도자를 선출하는 일을 겪었고, 내홍을 겪는 와중에 지난 주간에는 2명의 목사님이 출교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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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일들은 성도들이 다 알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아니, 어쩌면 모르는 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성도들에게 기도 부탁을 드리면서 간략하게나마 지금의 현실을 공감해 주시길 바라면서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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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은 이제 교회를 밖에서 공격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핍박도 없고, 죽음의 위협도 없습니다. 이런 시기에 사탄은 자중지란으로 교회가 무너지도록 획책하는 전략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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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부패와 분열, 자기모순에 빠져 내부적으로 서서히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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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할 분들이 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음으로 방향을 상실한 채 무모하게도 절벽으로 내닫고 있는 현실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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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해~! 감리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이 기도는 비단 감리교회 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더 넓게는 사회 속에서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할 교회 전체를 위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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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교회라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 땅에 만드셨습니다. 교회는 이 땅에 나타나신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보여주는 거룩한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지금은,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