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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11월01일] 4인 4색, 감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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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6-10-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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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추수감사주일마다 조금 특별한 설교를 드립니다. 교역자들이 차례로 강단에 올라 자신의 삶에 담긴 감사를 간증과 함께 전하는 설교, 이른바 ‘4인 4색’ 설교입니다. 


이제는 다른 교회에도 소문이 나서 좋은 본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설교자는 늘 말씀을 전하는 자리에 섭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말씀 앞에 선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 강단에 섭니다. 목회자도 성도들과 똑같이 울고 웃으며 한 해를 살아냅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건강 때문에 마음 졸이고, 사역의 무게 앞에 무릎 꿇습니다. 사역하다가 당한 좌절, 실패, 갈등을 겪으면서 지나 온 그 경험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지나며 우리를 불쌍히 여거 손을 붙잡은 하나님의 손길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 그것이 간증입니다. 


성도들 앞에 자신의 삶을 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해마다 용기 내어 마음을 열어 주시는 부목사님들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네 사람이 서면 네 가지 색깔이 나옵니다. 누군가는 넘치는 기쁨으로 감사하고, 누군가는 눈물을 지나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큰 일 속에서, 누군가는 아주 작은 일상 속에서 감사를 발견합니다. 


색깔은 다르지만 고백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감사는 혼자 간직할 때보다 함께 나눌 때 더 커집니다. 한 사람의 감사가 다른 사람의 감사를 깨웁니다. 목사님들의 고백을 듣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내 삶에 부어 주신 은혜를 하나하나 세어 보게 됩니다.


올해에도 양성구 목사님, 최덕수 목사님, 안동훈 목사님이 각자의 감사를 품고 강단에 섭니다. 그 설교에 우리 함께 귀 기울이며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감사가 감사를 낳고, 은혜가 은혜를 부릅니다. 올해에도 우리 교회 목사님들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부어 주신 감사가 넘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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