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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5월18일] 우리 교회가 여기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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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68회 작성일 25-05-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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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검단지역의 목회자 분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교회에 오시는 손님이시니 나름 극진하게오신 분들을 정성껏 섬겼습니다. 


새 예배당을 짓고 입당하고나서 엄청나게 많이 우리 교회에 탐방을 오셨었습니다. 가급적이면 제가 직접 교회 안내도 구석구석 보여드리면서 했었습니다. 비슷비슷한 질문도 많고, 또 반복해서 물어 오시는 정보 요청도 많아서 그 당시 교회 안내 책자를 별도로 인쇄해서 오신 분들에게 나눠 드리기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이번에 오신 분들과 함께 예배당을 둘러 보면서 설명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이전에 저의 목회 철학과, 우리 교회가 이 지역에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신학적인 배경을 강의하였는데 강의 내용과 예배당 소개가 잘 맞아떨어져서 저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왜 로비가 넓은지, 왜 예배실 이름이 ‘~성전’이 아니라 ‘~홀’로 이름지어졌는지, 다른 교회의 예배당 스타일과는 달리 왜 본당 예배실이 스타디움 식으로 지어졌는지, 강단의 시설물들은 왜 하나도 고정된 것이 없이 모두 이동형으로 세팅이 되어 있는지, 강단이 예배당 넓이에 비해 지나치게 넓게 설계된 이유는 무엇인지, 설교자 단은 예배당 크기에 비해 보면대 정도 사이즈인지, 음향 콘트롤 부스는 왜 회중석 중앙에 위치하게 되었는지... 등등 이런 저런 설명을 드리니 오신 분들이 모두 동감하시고 고개를 끄덕여 주셨습니다. 


동네 어디를 가더라도 교회가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효성중앙교회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 ‘이런 교회는 꼭 하나 있어야 해.’라는 칭찬을 듣는 교회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저 교회 숫자에 하나 더하는 교회가 아니라 우리 교회만이 해낼 수 있는 일, 우리 교회만이 품을 수 있는 사람들, 우리 교회만이 꿀 수 있는 꿈을 꾸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예배당을 건축할 때부터 그런 목회 철학과,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꿈꾸며 설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았습니다. 


이번 검단기독교연합회 목회자들의 방문을 통해 저조차 무뎌진 우리 교회의 시대적 사명,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효성동의 첫 교회, 그리고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피어린 헌신으로 우뚝 세워진 우리 교회...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효성중앙교회가 되기를 다시 마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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