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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5월05일]무흠(無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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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758회 작성일 19-05-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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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앙교회 장로님, 성도님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인천북지방 감리사의 직임을 무흠하게 마치게 된 것은 효성중앙 성도들의 응원과, 장로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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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흠하다’라는 말을 소극적 개념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흠만 없으면 다인가? 탁월하게 잘 해내야지.’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래서 혈기 왕성한 젊을 때엔 아버님과도 자주 논쟁을 벌였습니다. 뭔가 안정되게 목회를 해 나가시는 아버지가 못 마땅했던 것이지요. 흔히 ‘복지부동’이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일만 없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자세가 복지부동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무흠도 그런 개념으로 받아들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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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년 동안의 감리사 직임을 내려 놓으면서 지방회에서도 정식으로 이-취임식을 마치고나니 ‘무흠’하게 직임을 마친 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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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제가 다 잘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위기도 있었고, 갈등도 물론 있었습니다만 그 모든 일들이 잘 매듭지어지고 아름답게 결말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고, 또 성도들의 기도가 뒤에 있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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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십사만사천명의 성도들의 자격은,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5)입니다. 흠있는 제물은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도 받지 않으시기에 우리는 모두 무흠한 제물로 살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앞으로도 두려움으로 나머지의 삶이 무흠하게 이어지기를 기도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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