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7월26일] 성막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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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7-25 16:55본문
무더위가 한창인 이때에, 우리 교회 어린이와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예배당이 가득 차 있습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 가고 있습니다. 낯설게 들릴 수 있는 이 주제 안에, 사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가장 뜨거운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기 위해 지으라고 하신 거룩한 처소입니다. 온 우주를 지으신 크신 하나님께서, 죄 많은 사람들 곁에 머물기를 원하셨습니다. 성막은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성막 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번제단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짐승이 대신 죽어 그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죄 지은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대신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 장면은 먼 훗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보여 준 그림자였습니다.
성막 가장 깊은 곳에는 지성소가 있었고, 그 앞은 두꺼운 휘장으로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던 그 휘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던 바로 그 순간에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성막의 모든 기물과 예식은 결국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님, 무엇보다 우리를 더욱 사랑하셔서 스스로 낮아지신 하나님의 마음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성막의 이야기가 옛날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이 사랑이 바로 나를 위한 사랑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으로 어린 심령에 깊이 뿌리내리고, 다음 세대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수고하시는 모든 교사와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여름, 우리 모두가 성막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새 힘을 얻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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