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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05일]추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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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702회 작성일 18-08-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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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가진 분은 행복한 분입니다. 게다가 그 고향에 부모님이 살아 계시다면 고향은 더 완벽해 집니다.내 삶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부모님과의 추억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면 솔직히 그 분과의 추억 중 이거다 싶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장례를 마친 후 어머니와 온 형제 가족들이 난생 처음으로 가까운 곳으로 해외 여행을 갔었는데 아버님 살아계실 때에 아이들과 할아버지가 이런 추억을 함께 간직하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었습니다.

저는 기대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자라는 어린이, 학생, 청년들이 교회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랍니다. 인생길 어느 순간에도 힘들고 지칠 때면 아무때나 찾아와 쉴 수 있는 고향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향집은 건물만 있어서는 진정한 고향집이 될수 없습니다. 추억의 친구들이 그곳에 있고, 부모님이계실 때에 진정한 고향집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교회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오래도록 이 교회를 마당 삼아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적 추억을 담은 교회, 언제든지 교회 문을 들어오면 반가이 맞아 주시는 인자한 장로님이 계신 교회, 그리고 아버지의 느낌 같은 목사님이 계신 교회... 말입니다.

내일부터 청소년부 친구들과 비전트립을 함께 떠납니다. 저도, 그리고 함께 가는 어린 친구들에게도 인생 중 기억에 선명히 남는 여행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런 추억의 그림 속에 담임목사님도 한 부분 등장인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교회가 고향이라면, 청소년부 친구들이 저를 고향을 지키는 아버지(아이들은 할아버지로 여길지도 모르겠네요~^^;)로 기억해 주면 좋겠습니다.

늦둥이 자녀들과 함께 할 여행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꼭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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